더 나은 나를 위한 자기계발 접근법
자기계발은 마치 마라톤을 뛰는 것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시작하지만, 끈기와 인내가 없는 사람은 쉽게 지쳐 중도 포기하게 된다. 실패하지 않는 자기계발을 위한 접근법에 대해 내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
나만의 목표 설정하기
몇 년 전, 나는 막연히 책을 많이 읽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독서에 열중했다. 하지만 '왜' 읽는지 명확히 설정해두지 않으니 읽다가 흐지부지 끝났다. 그때 깨달은 게 목표 설정의 중요성이다. 체계적인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나는 왜 이걸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게 필수적이다. 가령, "직장에서 리더십을 키우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 세우기
친구 중 하나는 자기계발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매일 무리하게 영어 단어를 100개씩 외우기로 했다가 실패했다. 너무 과도한 계획은 오히려 의욕을 꺾는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중요하다. 만약 영어 공부가 목표라면, 하루에 10개의 유용한 표현을 외우는 것처럼 작고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설정하여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작은 성공이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주기 때문이다.
PMS(Plan, Margin, Support) 접근법 활용하기
우리는 종종 자기계발을 활기차게 시작했다가 여러 방해 요소에 주저앉곤 한다. 이때 유용한 게 바로 PMS 접근법이다. 어떤 목표든지에 대한 Plan(계획), Margin(여유), Support(지원)를 고려해보자.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하려고 목표를 잡았을 때, 계획(Plan)은 관련 자료 조사와 교육 수강으로 잡고, 여유(Margin)는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해 매주 조금씩 학습량을 조절하며, 지원(Support)은 관련 스터디 그룹 참여로 설정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균형 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꾸준함이 답이다
자기계발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일관성 부재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초기에는 열성적으로 임하다가 점점 흐지부지하게 된다. 나 역시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실패한 경험이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가 쓴 방법은 "21일 법칙"이다. 어떤 행동도 21일 이상 지속되면 습관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특정 목표를 21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보자. 한 달이 지나면 그 행동은 자연스럽게 일상의 일부가 된다.
내적 동기 찾기
자기계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외부 압력보다는 내적 동기가 중요하다. 한 지인은 타인의 기대나 시선을 의식하며 학업을 이어갔다가 결국 포기했다.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해보자. 이는 때로는 감정 노트나 감사 일기 같은 형식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나 자신의 변화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과 만족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작은 실패는 큰 성공의 밑거름
모든 길이 순탄할 수는 없다. 일정한 규모의 실패는 자기계발 과정에서 불가피하다. 몇 년 전, 두려움 때문에 신규 직무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 실패를 통해 나는 '나에게 맞는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실패는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실패를 따끔한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계발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그 길을 즐기는 것이다. 내가 변화를 통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각자의 속도에 맞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