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뷰티월드 입문기
처음 화장품 리뷰를 시작하려던 날, 솔직히 말해 조금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뭘 어떻게 써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으니까. 화장품 리뷰를 단순히 예뻐 보이거나, 향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쓸 수는 없었다. 그래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며 작성했던 나만의 리뷰 작성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 정확히 알기
첫걸음은 늘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화장품 리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피부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제품에 잘 맞고, 어떤 제품엔 트러블이 생기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피부 타입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세안 후 30분이 지나면 느껴지는 피부 상태와, 하루가 끝난 후의 피부 상태를 통해 건성, 지성, 복합성 중 나에게 맞는 피부 타입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성분 꼼꼼히 확인하기
이제는 성분을 살필 차례다. 성분을 살피고 난 후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처음엔 화장품 성분이란 것이 낯설 수 있지만, 간단한 가이드만 잘 숙지하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성분인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적절한 사용기간 후 평가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용 후 바로 리뷰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너무 이르다. 적어도 2주에서 한 달 가량은 꾸준히 사용한 후에 평가를 내려줘야 진짜 효과를 알 수 있다. 내 피부에 변화가 있는지, 잘 맞는지 등을 평가해야 하는 이유다.
인기 제품들부터 시작하기
인기 있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독자들이 검색할 때 관심을 많이 갖는 부분이다. 초보라면 트렌드에 맞춰 먼저 유명한 제품들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검색량이 많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실적인 의견 내놓기
포털 사이트나 광고 같은 리뷰는 금방 티가 난다. 현실적인 경험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 독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리뷰를 참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대로 따라 쓰기보다는 나만의 경험을 덧붙여 정리하는 것이 더 좋다.
꾸준한 업데이트 유지하기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자들에게는 항상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시즌별 추천 아이템이나 개인적인 최애 제품 리스트 등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보자.
나 또한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하나씩 알아가며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도 찾고, 블로그에 솔직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나누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